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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수족구병` 환자 급증…철저한 위생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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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7-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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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는 최근 여름철 급성 바이러스 질환인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28일 시민들에게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전국 1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2019년 29주차(14일~20일)에 65.9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증했다.

  대구의 수족구병 의사환자도 73.6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과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다.

  특히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환자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수건·장난감·집기 등)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신우 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족구병 환자의 대부분은 7~10일에 자연히 회복되나 매우 드물게 뇌염 등의 신경계합병증, 심근염, 사망 등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예방백신이 없어 올바른 손씻기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차단을 위한 대시민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련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힘을 합해 안전한 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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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